
지난 번 휴 잭맨의 68회 토니 시상식 오프닝에 이어, 오늘은 그의 사회 / 진행 영상을 따로 편집해봤다.
토니 어워드의 사회자 답게, 사회 중간중간에도 춤과 노래, 심지어는 랩까지! 선보이는 휴 잭맨.
연극 부문 여우주연상과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은 휴 잭맨이 직접 노래와 춤으로 노미네이트된 후보자들을 소개하고 발표했다.
닐 패트릭 해리스가 사회 본 토니 어워드도 본 적이 있는데, 확실히 휴와 닐은 서로 다른 유머코드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.
닐이 좀더 예능스러운 재밌는 사회와 그의 뮤지컬 능력을 한 껏 발휘한 진행을 한다면,
휴는 배우다운 능글스러움이 가미된 매끄러운 진행과 울버린이 이렇게 노래를 잘했구나?!(물론 그는 뮤지컬 배우로 시작했지만, 할리우드에서는 모르는 사람도 있을 수 있으니;;;) 싶은 노래와 춤 실력을 보여 준다.
아래는 그의 사회 및 진행들 영상을 편집해 봤다.
잠깐의 쉬는 시간 후, 다시 시상식이 진행될 때는 어김없이 노래로 시작하는 휴
다음 시상자나 무대를 소개할 때면, 그만이 할 수 있는 농담(엑스맨, 호주, 등등..)을 자연스레 녹여가며 사회를 진행했다.
휴 잭맨이 LL cool J와 T.I.와 랩하는 걸 토니 어워드에서 보게될 줄이야ㅋㅋㅋ 진짜로... 휴 하고 싶은거 다해~!
이번 토니 어워드에서 가장 여러번 돌려본 영상은 아래 두 영상이 아닐까 싶다.
휴가 노래로 후보 소개하고, 춤추고, 시상하고 1인 3역
특히 뮤지컬 부문 여우주연상 후보들을 소개할 때, 배우들 마음 = 내 마음
(이 영상 포인트는 삑사리가 나도 당황하지 않고, 더 멋있게 마무리하는 휴의 능글스러운 고급짐.)
(이건 뭐... 콘서트 영상도 아닌데, 몇번을 보는지... 저 목소리하며, 몸짓하며, 으... 섹시해...)
엔딩 역시 씬스틸 하며, 몇 시간동안 춤추고 노래 하느라 힘들었을텐데도, 아주 멋지게 노래로 마무리한 휴
아카데미 어워드 진행도 곧 영상을 올릴테지만, 특히나 토니 어워드는 휴 잭맨이 얼마나 좋은 목소리를 가진 배우인지 알 수 있게 해줘서 참 좋다.
아니 정말 이 남자... ♥️(이쯤에서 데보라가 너무 부러운 1인 입니다.)
토니 어워드 뿐 아니라, 아카데미 어워드, 그래미 어워드, 골든 글로브 어워드 등 외국의 시상식들은 몇번을 다시 봐도 절대 오글거리지 않는다.
시상자의 진행과 시상식 자체를 즐기는 모든 스텝들과 배우들 덕분에 그야말로 축제와 만찬의 느낌이 물씬 나기 때문에 전혀 어색함이 없다.
위의 영상들만 봐도 알 수 있듯, 휴의 농담을 즐기는 관객들, 그리고 휴의 진행에 스스럼 없이 따라와 주며 즐기는 배우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콘서트가 따로 없다.
우리나라 시상식은 이런 면에서 약간 꼴볼견의 느낌;;; (축하공연으로 아이돌 부르는 것도 맘에 안들지만, 무대 하는데 폼 잡고 째려 보는;;;)
아무쪼록, 앞으로도 토니 어워드 많이 진행해주기를 바랍니다.
토니 어워드 관계자 분들... 닐도 좋지만, 그만큼 휴도 많이 불러줘요...
그나저나, 나 이거 때문에, 뉴욕병 도졌어...
뉴욕 언제가...
가방 포기하고 뉴욕행 티켓 끊을까봐...
어케... 브로드웨이에서 살고 싶다 진심...
캡쳐본은 따로(ㅅㅇㅈㅇ)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