잡다한 수다/연예

혜화동 (혹은 쌍문동)

YYEOOOON 2016. 1. 18. 14:40



혜화동 (혹은 쌍문동) - 박보람


오늘은 잊고 지내던 
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네
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

어릴 적 함께 뛰놀던 
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
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

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 
찾아가는 그길
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 
잊고 살아가는지

어릴 적 넓게 만 보이던 
좁은 골목길에
다정한 옛 친구 
나를 반겨 달려 오는데
어릴 적 함께 꿈꾸던 
부푼 세상을 만나자 하네
내일이면 멀리 떠나간다고

언젠가 돌아 오는 날
활짝 웃으며 만나자 하네
내일이면 아주 멀리 간다고

덜컹거리는 전철을 타고 
찾아가는 그길
우리는 얼마나 많은 것을 
잊고 살아가는지

어릴 적 넓게 만 
보이던 좁은 골목길에
다정한 옛 친구 
나를 반겨 달려 오는데

라라랄라라 랄라랄라라 
라랄랄라라라
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 
살아가는지

라라랄라라 랄라랄라라 
라랄랄라라라
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 
살아가는지

라라랄라라 랄라랄라라 
라랄랄라라라
우린 얼마나 많은 것을 잊고 
살아가는지






이 노래만 들으면 왜 이렇게 눈물이 날 것 같은지...